대한항공 항공기가 난기류에 휩쓸려 승객과 승무원 10여명이 다쳤습니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4일) 오전 8시10분 승객 281명을 실은 인천발 몽골 울란바토르행 KE197 항공기가 중국 톈진 공항 북동쪽 고도 3만 4100피트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약 15초간 급하강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 등이 목,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간단한 치료를 진행한 후 몽골 현지에서 부상자 치료를 실시했습니다.
항공기는 톈진 공항 주변에 뇌우가 발생하면서 우회 운항 중이었고, 난기류를 만나기 전 좌석 벨트 착용 사인을 2회 점등하고 기장이 안내방송을 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