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기존 거주지에서 약 2㎞ 떨어진 거리에 새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3일 경찰에 조두순 이사 소식을 통보했습니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4년 가량 거주했습니다.

이번 이사는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주지는 기존 거주지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같은 와동입니다.

조두순은 지난 25일 관할 관청에 전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산시는 이날 조두순의 이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조두순이 이전한 거주자 인근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시민안전지킴이 7명을 새 주거지 인근으로 이전 배치하고, 보안등과 CCTV 등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조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