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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기도 막힌 60대 살린 의용소방대원들
2024-10-28 16:37 사회

 사진출처:제주소방본부

지난 26일 낮 12시 19분쯤 제주시 탑동광장 행사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당시 A씨는 김밥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혔고, 청색증을 보이며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A씨는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발견해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제주소방서 직할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박성숙 서무반장과 고미나 현장관리반장은 A씨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A씨는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을 토해냈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돼 질식할 위험이 있을 경우 흉부에 강한 압박을 줘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입니다.

박 반장은 “소방서에서 교육을 받은 대로 응급 조지를 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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