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해외 건설공사 수주 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오늘(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현대건설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건설 공사와 관련해 해당국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시공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5억 5천만원 가량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