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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포고령 놔두자고 했는데”…김용현 “기억 납니다”

2025-01-23 19:08 사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은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기억나냐고 묻자, 김 전 장관이 말하시니까 기억납니다 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포고령을 가지고 온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의 대화에 대해 직접 물었습니다. 

포고령과 관련해 12월 1일 또는 2일 밤에 김 장관이 대통령 관저에 가지고 온 걸로 기억된다"는 대통령 말에 김 전 장관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포고령이 검토할 건 많지만 계엄이 길어도 하루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고 김 전 장관에게 말했다고 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포고령이 집행 가능성이 없지만 놔두자고 말을 드렸다며 기억이 나냐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말씀을 하시니 기억이 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포고령에 전공의 관련 내용이 들어간 상황도 김 전 장관에게 상기시켰습니다. 

윤 대통령이 "전공의 부분을 왜 집어넣었냐 웃으며 이야기했다"며 "웃엇던게 기억나냐"고 하자 김 전 장관도 "말하니 기억난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관위에 군인이 투입된 배경에 대해서도 국회독재로 망국적 위기 상황에서 질서유지와 상징성 측면에서 투입했다"며 김 전 장관에게 "특전사 280명이 국회 본관에 들어갔는지"를 물었고 김 전 장관은 "본관 안쪽과 복도 어디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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