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당일인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이 30분 가량 신당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서울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번 출구 인근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화재로 신당역 역사에 연기가 유입됐다며 오전 8시 49분쯤부터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소방은 인력 100여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출동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고, 30분 가량 이어진 신당역 무정차 통과는 오전 9시 22분쯤 종료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건물 2층 주점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