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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경위 밝힌 에어부산 “안내방송 할 시간 없었다”

2025-01-29 14:15 사회

 사진=뉴시스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안내 방송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별도 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부산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해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이 비상구를 열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착석이 가능하다"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 및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승무원이 요청해 승객이 비상구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부산은 이어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확인 즉시 캐빈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후 비상탈출을 선포해 전원 대피를 완료했다"고 탈출 경위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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