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검찰, ‘명태균 의혹’ 김종인 참고인 소환

2025-03-21 19:47 사회

[앵커]
명태균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조금 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요.

어떤 의혹을 조사했는지는 강보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위원장이 어떤 관계인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명 씨를 소개했다는 풍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물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미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봤는지 여부도 확인 대상입니다.

명 씨는 과거 김 전 위원장을 '정치적 아버지'로 부르며 김 전 위원장 지시로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도왔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명 씨가 과시욕으로 자신과의 친분을 부풀리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명 씨가 보낸 미공개 여론조사를 비서가 받은 적은 있지만, 자신이 직접 본 적은 없다고 반박합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해 11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런 여론조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고 그랬는데 최근에 와서 얘기가 났기 때문에 내가 한번 확인을 해보려고 우리 비서관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게 오기는 왔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 전 위원장은 "명 씨가 오세훈 시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박혜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