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파면됐습니다.
“대통령을 파면해서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 는 이유였습니다.
4대4 기각 5대3 교착설 등이 나돌기도 했지만 뚜껑을 열자 파면 결정은 헌법재판관 8대 0 만장일치였습니다.
헌재의 일치된 의견 덕분인지, 우리 사회는 우려했던 소요 사태 없이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되는 오늘 오전 11시22분, 그 소식부터 김지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탄핵심판 선고문을 읽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고개를 들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합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8 대 0.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한 겁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헌재의 결정으로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60일 만,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헌재는 국회 측이 주장한 5개 탄핵사유 모두 윤 전 대통령의 헌법이나 법률 위반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국회 측의 탄핵소추안 의결은 적법했고, 탄핵사유에서 형사상 내란죄를 철회한 것도 문제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계엄선포가 불가피한 국가 위기였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도 배척했습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중대한 위기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60일 안에 새 대통령을 뽑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