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당 대표직을 사퇴할 전망입니다.
대선에 출마하는 경선 후보가 되는 거죠.
경선 캠프에는 친명, 비명 의원들이 골고루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오는 8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날짜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파면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사퇴하는 그림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시 당 대표 사퇴 시점은 염두에 두신 날이 있으실까요?) ..."
이 대표 경선 캠프는 '통합과 화합'을 기조로 친명, 비명 의원들이 고루 들어갈 전망입니다.
5선 윤호중 의원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청와대 출신 한병도, 박수현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이 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측근 친명 김우영 의원으로부터 '인비친전'이 적힌 봉투를 건네받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인비친전'은 인사와 관련한 비밀사항을 뜻합니다.
이 대표 측은 "안부 편지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대표는 탄핵 인용 직후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나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제일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명계 인사는 "이제부터는 이재명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며 "중도보수 전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