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민들은 탄핵 선고를 차분히 지켜봤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차역 대합실 TV 앞에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화면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집니다.
반면 일부 시민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 찬반 갈등을 빚었던 만큼, 탄핵 정국이 마침내 끝났다는 안도감과 희망이, 다른 쪽에선 현직 대통령이 또 파면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엇갈렸습니다.
[설재균 / 대전 중구]
"윤석열 시기에 후퇴했던 사회를 원점으로 다시 돌려놓은 거고."
[박정이 / 부산 남구]
"너무나 스트레스 받아서 무슨 말을 못 하겠습니다. 하여튼 파면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유선옥 / 대구 달성군]
"오늘이 마지막, 다시는 대통령이 파면되는 일이 없도록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학노 / 광주성덕고등학교 2학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 만큼 국민을 위한 국민을 향한 이런 더욱더 큰 마음을 가지고 일하셨으면."
경찰은 지방 법원과 선관위, 정당 사무실 등에 경력을 배치했지만 우려했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박영래 정승환 김건영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