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 밖으로 나서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요.
수도권 40도, 하루 새 5도씩이나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 무엇때문일까요?
이어서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도권은 어제보다 5도 가량 기온이 오른 가운데 40도를 돌파한 곳도 속출했습니다.
공식 기록이 아닌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수치입니다.
경기 의왕은 40.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명, 파주 등도 40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로 수도권 서쪽 지역 기온이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바람입니다.
동쪽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에어프라이처럼 바짝 말리며 온도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은 다시 서해안에서 꺾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몰아치며 대지를 빨갛게 데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콘크리트 등으로 열이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섬 현상이 더해지면서, 일부 수도권지역 온도가 더욱 치솟은 겁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그 지점은 주변이 시멘트로 덮여 있어요. (여기에) 우리나라 중심으로 북쪽의 고기압이 자리 잡게 되면서 (수도권에) 폭염 경보 수준에 준하는 높은 기온이 나타났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덜했지만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천안, 전북 고창 등도 7월 상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문 밖으로 나서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요.
수도권 40도, 하루 새 5도씩이나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 무엇때문일까요?
이어서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도권은 어제보다 5도 가량 기온이 오른 가운데 40도를 돌파한 곳도 속출했습니다.
공식 기록이 아닌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수치입니다.
경기 의왕은 40.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명, 파주 등도 40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로 수도권 서쪽 지역 기온이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바람입니다.
동쪽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에어프라이처럼 바짝 말리며 온도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은 다시 서해안에서 꺾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몰아치며 대지를 빨갛게 데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콘크리트 등으로 열이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섬 현상이 더해지면서, 일부 수도권지역 온도가 더욱 치솟은 겁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그 지점은 주변이 시멘트로 덮여 있어요. (여기에) 우리나라 중심으로 북쪽의 고기압이 자리 잡게 되면서 (수도권에) 폭염 경보 수준에 준하는 높은 기온이 나타났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덜했지만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천안, 전북 고창 등도 7월 상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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