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름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어린이 27명도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솔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에 탄 소녀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홍수 지역에서 대피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불어난 강물이 도로를 삼킬 듯이 밀려 듭니다.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는 등 폭우가 할퀴고 간 곳은 처참함 그 자체입니다.
"말도 안 돼…"
이들이 머물렀던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캠프 미스틱.
지난주 여덟 살 안팎의 여자 어린이 약 750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버스에 탄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과달루페 강변에서 캠핑을 하던 어린이 27명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들을 구하려던 70대 캠프 책임자도 목숨을 잃었고, 교사와 어린이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캐시 하이드 / 캠프 미스틱 관계자]
"가장 친한 친구들, 직장 상사, 부모 역할을 했던 아이들까지 잃었어요.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더 가슴 아파요."
CNN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0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드론까지 투입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지만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피 경보가 제때 내려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재난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름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어린이 27명도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솔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에 탄 소녀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홍수 지역에서 대피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불어난 강물이 도로를 삼킬 듯이 밀려 듭니다.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는 등 폭우가 할퀴고 간 곳은 처참함 그 자체입니다.
"말도 안 돼…"
이들이 머물렀던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캠프 미스틱.
지난주 여덟 살 안팎의 여자 어린이 약 750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버스에 탄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과달루페 강변에서 캠핑을 하던 어린이 27명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들을 구하려던 70대 캠프 책임자도 목숨을 잃었고, 교사와 어린이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캐시 하이드 / 캠프 미스틱 관계자]
"가장 친한 친구들, 직장 상사, 부모 역할을 했던 아이들까지 잃었어요.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더 가슴 아파요."
CNN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0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드론까지 투입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지만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피 경보가 제때 내려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재난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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