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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尹과 16km 떨어진 남부구치소서 대기 중

2025-08-12 18:57 사회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 여부가 잠시 후 결정됩니다.

김건희 여사는 구속심사를 마치고, 남편이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16km 떨어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하며 특검에 출석했던 김 여사,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목걸이, 시계, 주식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한 불리한 진술들이 쏟아지는 상황, 특검은 오늘 구속심사 때 진품과 가품 목걸이를 모두 제시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김 여사 과연 오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Q1. 송정현 기자, 지금 김 여사가 대기 중인 서울남부구치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구속 심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가야하지만, 특검이 대기 장소 변경을 요청해 서울구치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16km쯤 떨어진 이곳 서울남부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구인피의자 대기실은 TV와 매트리스, 선풍기가 있는 약 2평 남짓한 독방으로 에어컨은 따로 설치돼 있지 않은데요.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라 수용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오늘 법원 출석 때 입은 사복 차림으로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Q2. 구속영장 심사에서 김건희 여사 혐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던가요?

오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김 여사는 법원을 오갈 때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꼈습니다.

[김건희 여사]
"<구속 필요성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

하지만 법정에선 짧게 직접 입장을 밝힌 걸로 전해지는데요.

영장전담 판사를 향해 "대통령과 결혼하기 한참 전 일들"이라며 "잘 살펴봐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구속심사에서 특검은 김 여사와 측근들의 증거인멸 정황을 집중적으로 제시한 반면, 김 여사 측은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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