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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최동석·임은정…野, 일일이 질타

2025-09-01 19:00 정치

[앵커]
인사, 외교, 개혁안, 9월 정기국회에도 이어질 각종 이슈들, 오늘 야당은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하나하나 따져 물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결위에선 공동성명 채택 없이 끝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기웅 / 국민의힘 의원]
"(일이)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잖아요. 사실, 그러니까 뭔가 일이 좀 두서가 없는 것 같다. 내지는 좀 정신들이 없는 것 아니냐"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합의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동성명이 없었지 않나"

정부는 졸속 합의보다는 낫다고 맞받았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나쁜 합의문보다 없는 합의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보수 인사 뿐 아니라 많은 여권 인사들을 비난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인사 전문성'을 놓고도 야당과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인사 전문가로서 자부심이 대단하시죠."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뭘 보고 사람을 판단해야 합니까?"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유능성을 보고 판단합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그럼 유능하기만 하면 되네요. 도덕성은….

최 처장은 여권 인사들을 비난했던 과거 자신의 주장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김경수, 김두관, 김부겸, 김동연, 임종석 저런 분들은 아예 고위공직에 들어오면 안 되시는 분들이네요, 그렇죠?"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 처장이 과거 "무능한 아이"라고 비난했던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인사혁신처장으로서 적절한지 묻자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호중 / 행안부 장관]
"(인사혁신처장에게) 직접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것을 대통령께서도 들으시지 않을까요."

야당은 검사 상관을 '검찰 5적'으로 공격한 임은정 검사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유영하 / 국민의힘 의원]
"이 사태를 그냥 묵인하면 제2의, 제3의 임은정 검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적절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통령께도 건의해 주십시오."

[정성호 / 법무장관]
"유념하겠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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