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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치소 제왕” vs 尹 측 “망신주기”

2025-09-01 19:06 정치

[앵커]
CCTV 열람한 민주당은 "구치소 내 제왕처럼 군림하는 모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상 묘사 자체가 망신 주기, 위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CCTV 열람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왕에 비유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치 제왕처럼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 양 군림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지어 7명의 수발 인원까지 24시간 지원을 받으면서까지 사실상 서울 구치소의 제왕처럼 생활하고 있다는 점."

수발을 받고, 야간접견 같은 특혜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고 온 국민이 똑같이 법 집행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아주 무법천지의 모습을."

윤 전 대통령 측은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에서 "당사자가 신청한 정보공개는 거부해놓고, 법원도 아닌 국회가 확인한 건, 법률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람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검증에 불참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정치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해서 CCTV를 보자 이것을 공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게 대한민국의 법 체계와 인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CCTV 영상을 대중들에게 공개할지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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