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하자,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여당의 공격과 끝까지 버티라는 야당의 응원이 엇갈렸는데요.
이 위원장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출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근 대통령실의 '직권면직 검토' 발언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검찰에 기소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준 거라는 겁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이) 기소를 생각지 않더라도 기소를 하게 되지 않을까… 일종의 지침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여당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고리로 거세게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이진숙 위원장에게 하는 이번 질의가 개인적으로 마지막 질의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일요일 새벽 4시에 공적 업무 누구랑 봅니까?"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저는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믿을 수 없습니다. 그때는 개인카드 쓰죠."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믿든지 말든지는 최 의원 마음대로지만…"
국민의힘은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춘 EBS 이사장 사례를 들며 끝까지 버티라고 응원했습니다.
[김장겸 / 국민의힘 의원]
"유시춘 EBS 이사장, 이 분 보시죠. 업무추진비 1600여만 유용해서 기소돼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민주당은 지금까지 유시춘 위원장 감싸기에 급급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같은 잣대라면 유시춘 이사장은 이미 오래 전에 직권면직이 됐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 '대구시장 출마설'을 두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한길 씨가) 대구시장은 이진숙 위원장이 해야 한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제 임기를 채우면 제가 지방선거 나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겸 / 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위원장께서는 아니 임기 지키면 출마할 수도 없는데"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법정 임기는 내년 8월까지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하자,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여당의 공격과 끝까지 버티라는 야당의 응원이 엇갈렸는데요.
이 위원장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출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근 대통령실의 '직권면직 검토' 발언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검찰에 기소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준 거라는 겁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이) 기소를 생각지 않더라도 기소를 하게 되지 않을까… 일종의 지침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여당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고리로 거세게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이진숙 위원장에게 하는 이번 질의가 개인적으로 마지막 질의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일요일 새벽 4시에 공적 업무 누구랑 봅니까?"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저는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믿을 수 없습니다. 그때는 개인카드 쓰죠."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믿든지 말든지는 최 의원 마음대로지만…"
국민의힘은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춘 EBS 이사장 사례를 들며 끝까지 버티라고 응원했습니다.
[김장겸 / 국민의힘 의원]
"유시춘 EBS 이사장, 이 분 보시죠. 업무추진비 1600여만 유용해서 기소돼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민주당은 지금까지 유시춘 위원장 감싸기에 급급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같은 잣대라면 유시춘 이사장은 이미 오래 전에 직권면직이 됐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 '대구시장 출마설'을 두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한길 씨가) 대구시장은 이진숙 위원장이 해야 한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제 임기를 채우면 제가 지방선거 나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겸 / 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위원장께서는 아니 임기 지키면 출마할 수도 없는데"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법정 임기는 내년 8월까지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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