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임은정 검사장 5적에 이어, 대통령에게 '3적'이 있다고요?

A. 대통령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3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그 3적, 야권이 아니라 친여권 인사 3명이 꼽혔습니다.

누구였을까요?

[김성태 / 전 국회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두고 두고 머리 아파할 3적이 있는데 첫 번째는 정청래 전 대표.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4일)]
추석 전에 검찰청 해체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성태 / 전 국회의원(지난달 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본인이 당에서 끝내버린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뭐 하라는 거예요?

[김성태 / 전 국회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두 번째가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위원장. 독재 여왕이 법사위에 등극한 거죠. 세 번째가 조국혁신당의 조국 원장이에요.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위원장, 대통령실 속도에 맞추지 않고, 자기 존재감 키우기만 바쁘단 거죠.

Q. 자기 정치한다? 조국 원장은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A. 2030 극우 발언으로 논란됐죠.

비판에도 아랑곳않고 광폭 행보 중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오늘)]
국민의힘이라는 극우 정당의 영향을 받아서 2030 세대 일부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고…

그런데 여당 내에선 머리 아픈 한 사람이 더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Q. 그래요? 누굴까요?

A. 임은정 검사장인데요.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을 5적으로 공개 저격하자, 여권 내에서도 일제히 성토가 나왔습니다. 

[박용진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임은정 검사, 동부지검장은 선을 넘었다고 봐요. 옆에서 꽹과리를 치면서 사냥감들을 다 도망가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좀 절제될 필요가 있다. 후배 검사들이 표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았으면…

김병기 원내대표도 인신 공격은 하지말라, 경고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이서우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