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의 나토 방문 때 명품 3종 세트를 줬다고 밝힌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오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왜 명품을 줬는지 대가를 추궁했는데요.
대가로 의심되는 인사청탁, 맏사위도 오늘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에 앉은 채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오늘 특검에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나온 이 회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눈을 감고 답을 피했습니다.
[이봉관 / 서희건설 회장]
"<김건희 여사에게 6200만 원짜리 목걸이 직접 주신 거 맞나요?> …."
지난달 11일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오늘 이 회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반클리프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장신구를 건넨 정확한 시점과 경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지병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이 회장은 조사에 진술 거부 없이 답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이 회장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성근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비서실장 임명 당시에 이봉관 회장의 청탁 있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회장은 앞서 검찰에 낸 자수서에서 "목걸이 등 장신구 3점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고 사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알아봐 달라는 취지였다"는 내용을 담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특검은 나머지 장신구 2점의 행방도 조사했습니다.
약 7시간 동안 이 회장을 조사한 특검은 조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재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석동은
김건희 여사의 나토 방문 때 명품 3종 세트를 줬다고 밝힌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오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왜 명품을 줬는지 대가를 추궁했는데요.
대가로 의심되는 인사청탁, 맏사위도 오늘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에 앉은 채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오늘 특검에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나온 이 회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눈을 감고 답을 피했습니다.
[이봉관 / 서희건설 회장]
"<김건희 여사에게 6200만 원짜리 목걸이 직접 주신 거 맞나요?> …."
지난달 11일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오늘 이 회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반클리프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장신구를 건넨 정확한 시점과 경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지병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이 회장은 조사에 진술 거부 없이 답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이 회장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성근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비서실장 임명 당시에 이봉관 회장의 청탁 있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회장은 앞서 검찰에 낸 자수서에서 "목걸이 등 장신구 3점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고 사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알아봐 달라는 취지였다"는 내용을 담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특검은 나머지 장신구 2점의 행방도 조사했습니다.
약 7시간 동안 이 회장을 조사한 특검은 조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재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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