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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자진 사퇴…국회 정상화 숨통
2017-07-13 18:55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국민의당이 국회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이 반대하는 조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첫 소식, 국회 연결해 얘기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조대엽 후보자의 사퇴 이유가 무엇입니까?

[리포트]
네. 조 후보자는 1시간 전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본인의 임명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명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던 그 이전으로 복귀해서 추경예산 심사와 정부조직법개정안 심사에 다시 복귀합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를 찾아 추 대표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서 추미애 발언과 관련된 이와 같은 사실상 사과를 유감으로 표명했기 때문에…."

지난 6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머리자르기' 발언을 하자, 국민의당은 즉각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는 제보조작사건 관련 수사 내용에 개입할 의지가 없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국민의당이 국회에 복귀하면서 추경안의 7월 국회 처리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또 조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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