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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조용필·서태지…‘가왕’의 귀환
2017-07-13 20:06 문화

19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각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가왕들이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나훈아 서태지 조용필.. 추억 속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 씨가 오는 17일 새 앨범 '드림 어게인'으로 돌아옵니다.

갑작스러운 칩거에 들어간 지 11년 만입니다.

나훈아 씨는 그동안 신체 일부가 훼손됐다는 논란에 휘말리고

[나훈아 씨 (지난 2008년)]
"제가 내려서 5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믿으시겠습니까?"

2011년엔 이혼소송으로 무대가 아닌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나훈아 씨는 '남자의 인생' 등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7곡을 선보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에 공개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콘서트도 엽니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 씨도 데뷔 25주년을 맞아 9월 대형 콘서트를 준비 중입니다.

후배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데 이미 방탄소년단과 어반자카파의 서태지 리메이크 곡도 공개됐습니다.

내년엔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 씨도 새 앨범을 들고 찾아옵니다.

[김성수 / 대중문화평론가 ]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그 지난한 고민을 통해서 어떤 성취를 얻었는지 우리는 대중음악 쪽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죠."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전설들의 귀환,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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