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의 한 임도를 달리던 분뇨 수거차가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호계동 천성산의 한 암자 인근 임도를 달리던 4톤급 분뇨 수거차가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44살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부자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일 오전 암자에서 차량에 분뇨를 싣고 내려오다가 사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B씨는 주말을 맞아 아버지 일을 도와주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탐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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