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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성매매 여성 상대로 불법 사채…한국인 등 3명 체포

2025-09-29 11:30 국제

 일본 도쿄 신주쿠 유흥가 가부키초 거리의 모습.(사진/뉴시스)

일본 도쿄 최대 환락가인 신주쿠 가부키초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불법 사채업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일당 중에는 50대 한국인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의 오늘(29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불법 사채업을 벌여온 한국인 A(52)씨 등 남성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4세 여성에게 50만 엔(약 470만 원)을 빌려주고 올해 3월까지 약 400만 엔(약 3700만 원)의 이자를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 금리 1.07%로, 연이율 수백 퍼센트에 달합니다.

피해 여성은 올해 4월 경찰에 "더 이상 돈을 갚을 수 없다"며 상담했고, 이를 계기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불법 대출 조직이 복수의 여성에게 총 800만 엔을 빌려주고, 2200만 엔에 달하는 이자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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