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법사위 국정감사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선서를 거부하면서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서 차례가 돼서 증언대에 선 이완규 전 법제처장,
[이완규 / 전 법제처장]
"선서를 거부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서 거부 발언에 국감장은 순식간에 소란해졌습니다.
[이완규 / 전 법제처장]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길래 선서도 못 해요!> 말씀 드려도 될까요?증언거부권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인정되는 권리예요. 권리를 가진 사람이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을 존중하고, 법률을 잘 지켜서 내란 저질렀냐고요!"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서 거부 말고) 진술 거부를 하시라고요! 진술 거부를."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완규! <네.> 윤석열의 친구!"
이 전 처장은 비상계엄 다음날 안가 회동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단 이유로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선서는 하되, 증언을 안 하면 되지 않냐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중재안에도 이 전 처장은 단호했습니다.
[이완규 / 전 법제처장]
"(민주당) 의원님들이 저 고발하지 않았어요? 고발한 사람이 수사하고 고발한 사람이 재판하고 그래도 되는 겁니까?"
이 전 처장, 이후 질의의 답은 한결같이 "답변하지 않겠다" 였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 선서를 거부하셨기 때문에 국민 앞에 거짓말해도 괜찮다 선서한 거예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까? <네, 잘못한 게 없습니다.>"
야당은 "정당한 권리"라며 이 전 처장의 행동을 옹호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국회법에 따라서 선서 거부권이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민중기 (특검도) 부르세요 그러면!"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서 자체를 못 하게 지금 위원님들이 엄호하고 계십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진
오늘도 법사위 국정감사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선서를 거부하면서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서 차례가 돼서 증언대에 선 이완규 전 법제처장,
[이완규 / 전 법제처장]
"선서를 거부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서 거부 발언에 국감장은 순식간에 소란해졌습니다.
[이완규 / 전 법제처장]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길래 선서도 못 해요!> 말씀 드려도 될까요?증언거부권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인정되는 권리예요. 권리를 가진 사람이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을 존중하고, 법률을 잘 지켜서 내란 저질렀냐고요!"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서 거부 말고) 진술 거부를 하시라고요! 진술 거부를."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완규! <네.> 윤석열의 친구!"
이 전 처장은 비상계엄 다음날 안가 회동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단 이유로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선서는 하되, 증언을 안 하면 되지 않냐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중재안에도 이 전 처장은 단호했습니다.
[이완규 / 전 법제처장]
"(민주당) 의원님들이 저 고발하지 않았어요? 고발한 사람이 수사하고 고발한 사람이 재판하고 그래도 되는 겁니까?"
이 전 처장, 이후 질의의 답은 한결같이 "답변하지 않겠다" 였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 선서를 거부하셨기 때문에 국민 앞에 거짓말해도 괜찮다 선서한 거예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까? <네, 잘못한 게 없습니다.>"
야당은 "정당한 권리"라며 이 전 처장의 행동을 옹호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국회법에 따라서 선서 거부권이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민중기 (특검도) 부르세요 그러면!"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서 자체를 못 하게 지금 위원님들이 엄호하고 계십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진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