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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1도련선 따라 방한…중국 견제 해석도

2025-10-24 18:59 국제

[앵커]
전 세계의 가장 큰 관심사라면 단연 이 두 정상의 다음주 경주 만남입니다.

트럼프 2기 집권 후 처음 미중 정상이 만나는데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 모레부터 아시아 순방을 시작하는데요.

동선을 보니, 미국의 중국을 방어하는 대중 해상 경계선인 제1도련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기 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4박 5일 동안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순서대로 방문합니다.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는) 현지시각 월요일 오전 일본 도쿄로 이동합니다. (29일)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하는데, 순방 마지막 일정은 30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입니다.

그런데 트럼프의 순방 동선이 미국의 대중국 1차 봉쇄선인 '제1도련선'과 겹치고 있어 중국 견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정상의 대좌는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입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와 초고율 관세 부과, 대두 수입 제한 등 세계 경제를 뒤흔들 굵직한 사안을 두고 양국의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에게) 가장 먼저 물어볼 주제는 펜타닐 문제일 것입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오늘 밤 백악관을 나서 말레이시아로 향합니다.

다음주 내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이어질 굵직한 외교일정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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