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APEC에서 북미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뭘 하고 있을까요.
러시아와 피를 주고받는 신뢰관계라며 친분을 강조했습니다.
살아서 돌아온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어루만지는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군인들을 껴안고 등을 두드려 줍니다.
부상 당한 병사의 다리도 살펴보고, 병사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합니다.
북한이 어제, 러시아 쿠르스크 파병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관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건설 착공을 기념하여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 간부들과 함께 첫 삽을 뜨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는 피를 주고받는 가장 높은 신뢰관계"라며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해외 파병 군인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사자 600여 명을 포함해 약 4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내부 민심 동요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기념관 건립은) 체제 내부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양 화성지구에 지어지는 기념관은 묘지인 열사릉과 기념관, 기념비로 구성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번 APEC에서 북미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뭘 하고 있을까요.
러시아와 피를 주고받는 신뢰관계라며 친분을 강조했습니다.
살아서 돌아온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어루만지는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 군인들을 껴안고 등을 두드려 줍니다.
부상 당한 병사의 다리도 살펴보고, 병사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합니다.
북한이 어제, 러시아 쿠르스크 파병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관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건설 착공을 기념하여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 간부들과 함께 첫 삽을 뜨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는 피를 주고받는 가장 높은 신뢰관계"라며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해외 파병 군인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사자 600여 명을 포함해 약 4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내부 민심 동요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기념관 건립은) 체제 내부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양 화성지구에 지어지는 기념관은 묘지인 열사릉과 기념관, 기념비로 구성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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