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찾은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출처: 유엔사 SNS)

유엔군사령부는 17일 SNS를 통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비무장지대(DMZ) 출입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게시글에서 "김현종 안보실 1차장에게 DMZ 출입을 허가했다"며 "정전협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미8군 사령관 조지프 힐버트 중장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김 차장의 DMZ 출입이 불허됐다며 이를 영토 주권 문제와 결부시키며 유엔사를 비판한 바 있는데, 유엔사가 이를 의식해 김 차장의 DMZ 출입을 허가하고 이를 공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개별 사안별로 방문 목적, 작전 제반 사항, 안보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정전협정에 따라 승인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