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면서, "불공정함과 파렴치함에 대해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김 의원이 해명할 때마다 거짓말이 밝혀지고, 민주당에서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강제 수사를 통해 의혹 실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더 놀라운 사실은 김 의원이 지난 11월 7일 법사위 전체회의와 올해 3월 22일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 중에도 거래를 했다는 정황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라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윤 원내대표는 "유체이탈식 제도 개선이나 면죄부용 꼼수 조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즉시 의혹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국민들께 공개하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