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뉴스1

강원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정기운항을 이어온 플라이강원이 결국 경영난 끝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오늘까지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한 뒤 내일(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어제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선구매 항공권의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줄 예정입니다.

또 예약 승객이 별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도 당 10만원 이내의 배상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플라이강원의 채무액은 모두 4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2일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는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도가 플라이강원에 145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며 플라이강원 대주주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자구책을 마련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공항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피해 최소에 힘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