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비를 24시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먼저 다음 달부터 서울역과 종로3가역, 동대문역 화장실에 상시형 불법촬영장비 탐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화장실을 찾아가 점검하는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공사는 또 직원과 바로 통화할 수 있는 비상호출장치를 613대 추가 설치하고 여자화장실과 수유실 등에 경찰 직통전화도 589대 확충합니다.
CCTV를 집중적으로 배치한 '안전지대(Safe-Zone)'도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