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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국가 재난 사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 경제 위기에 재난 위기까지 겹쳐서 국민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과 재난 대비, 피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법이 있다"며 "대대적인 방재 시설 투자와 피해 지원을 통해 경제도 살리고, 민생도 살려 재난에 대응하는 3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의 대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복구와 지원의 핵심은 속도다. 고통 받는 국민 앞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여당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재난관리기본법과 농업재해대책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도시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 대책 법안을 비롯한 관련법들이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