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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한미일 외교장관 화상 회담
2023-08-15 11:07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 = 뉴시스)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오늘(15일) 밤 화상으로 열립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은 오늘 밤 화상회담을 통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합니다. 이번 화상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결과물 도출을 위해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3국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인터넷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미일 3국 관계를 심화 발전 시키기 위한 기본 원칙을 담는 겁니다.

다만 3자간 상호 방위 공약을 담은 공식 안보 협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한국과 일본이 공격받으면 서로 협의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기 원한다고 보도했지만 우리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외신 보도로 나왔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의제로 오르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만 한미일 정상회담 계기 한일 양자 회담을 통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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