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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불 붙은 차에서 경찰 간부 발견…동료들 “부당 처우 여부 속히 조사를”
2024-09-24 12:24 사회

 서울경찰청

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40대 경찰 간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제(22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경찰 간부 A 씨가 차량 안에서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남성은, 자신이 피운 불이 차량으로 옮겨붙으면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불을 끈 뒤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간부는 평소 감찰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경찰관들이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시도를 하게 된 배경을 신속히 조사하라는 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이 중에는 A 씨가 상사와의 갈등이나 부당한 처우를 겪었는지 등을 조사해 달라는 현장 경찰관 의견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친 남성이 회복되면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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