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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감독 선임에 위법 확인되면 책임지겠다”
2024-09-24 13:57 사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며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절차상 위법이 확인되면 책임질 것이냐고 묻자 "위법은 없었다"며 "(위법이 확인되면) 책임지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프로축구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 회장은 "결과적으로 이런 지난한 논의 과정을 통해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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