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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300억 비자금’ 고발 접수…검찰 검토 착수
2024-09-24 14:53 사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1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비자금'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선경 300억(원)' 메모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고발장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동생 재우 씨, 아들 재헌 씨 등의 비자금 은닉 혐의와 조세포탈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자체 검토를 거쳐 직접 수사, 경찰 이송, 각하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의 발단이 된 '선경 300억' 메모는 김 여사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과정에서 노 관장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5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전 SK 회장 쪽으로 유입돼 당시 선경(SK) 그룹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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