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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디오르·최선희 구찌…현송월은 중국산
2023-09-19 08:01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 때 수행한 여동생 김여정(왼쪽), 최선희 외무상(가운데), 현성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각각 핸드백을 든 모습. [사진=뉴시스(출처=NK 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북한 고위직 여성들의 명품 핸드백을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가 19일(현지시간) 조명했습니다.

매체는 김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검은 색 디오르 핸드백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NK 뉴스는 "레이디 디오르(Lady Dior) 고급제품으로 디오르사 홈페이지에서 7000 달러(약 92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든 핸드백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6일 보도한 사진으로 확인한 것인데,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항공 공장을 방문할 들었던 핸드백이라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타조 가죽으로 만든 이 핸드백은 지금은 생산되지 않지만 중고 시장에서 1만 달러(약 1330만 원)에 거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K 뉴스는 현성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중국산 핸드백을 들고 콤소몰스카나아무레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는 중국 웹사이트에서 8 달러(약 1만 원)에 살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6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북한에 사치품 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호주 디킨대 인도주의 리더십 센터의 나자닌 자데-커밍스 부소장은 NK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초 고위층과 일반 주민들의 생활이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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