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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킬러문항’ 없는 수능…“50만 수험생 파이팅”
2023-11-16 07:44 사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응시생들은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40분 시작합니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 끝납니다.

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됩니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출제기조는 다소 달라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이 있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올해부터 수능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32만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3593명 줄었습니다.

반대로 졸업생은 1만7439명 증가한 15만9742명(31.7%)을 기록했습니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8200명(3.6%)입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치입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 번째 수능입니다.

2021∼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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