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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면죄부 주려는 시도”
2024-07-22 11:05 정치

 출처=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조사를 한 것을 두고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김 여사를 소환조사했다고 한다. 검찰 스스로 법 앞에 인사권자의 가족은 예외임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진다"며 "권력 앞에 스스로 눕는 검찰의 태도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검찰이 공정하게 밝힐 의지가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지금껏 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수차례 소환해 망신 주고 범죄자로 낙인찍으며 여론을 주무르던 검찰의 위세는 진짜 VIP 앞에서 눈 녹듯 사라졌다"며 "검찰은 용산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릴 이유도 없어졌다. 민주당은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예외와 특혜, 성역없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히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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