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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회 이사장 “여야의정 협의체로 대화 시작해야…정부 첫 유감 표명 평가”
2024-10-01 13:52 정치

 사진=뉴시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이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해 참여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의료 단체 중 처음으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이사장은 오늘(1일) 채널A와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장 바람직한 수단"이라며 "지금은 의료계가 여야의정협의체에 들어와서 대화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을 향해 사과한 데 대해선 "미흡하지만 7개월 만에 처음 유감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조금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분위기는 의료계가 어떻게든 대화에 더 나서라는 국민 여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 제안과 관련해서는 "몇 년 전부터 의료단체에서 정부에 요구해왔던 사안"이라며 "만들어야 하는 건 맞지만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의정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국민들도 바라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제 제한 없이 들어가서 논의하는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도 그동안 주장해온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며 '2026년 감원 가능 보장'이라는 전제조건을 붙였는데, 공전 상태에 놓였던 여야의정 협의체가 이르면 이번주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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