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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빅컷’ 가능성 배제…미 주식시장 강세로 마감
2024-10-01 12:05 국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빅컷’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0일)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사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를 서둘러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정책 입장을 시사, 시장의 추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도 다음 달 회의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확률을 53%에서 35%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크게 출렁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장 중 한 때 0.91%,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0.6%대까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매수 지점이라고 판단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지수는 장 막판 가파르게 반등하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 오른 42,333.15에 거래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31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9.58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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