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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10차 회의록 공개…“위원장에 만장일치 위임”
2024-10-01 14:54 사회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 출전 명단을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록을 공개하며 감독 선임 절차 과정에 문제가 없었음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6월 21일 열린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들은 감독 후보군 17명을 5명으로 압축했고, 이후 선임과정은 정해성 당시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5명 가운데 별도의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은 채 정 당시 위원장에게 선임을 위임한 겁니다.

당시 좁혀진 5명의 후보군 중에는 홍명보 감독과 다른 외국인 감독 1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정 당시 위원장은 5명의 후보를 3명으로 좁힌 뒤, 2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한 뒤 홍 감독을 1순위 다른 외국인 후보자를 2, 3순위로 최종 협상 대상자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선임 업무를 이어받아 최종 후보자 3명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고, 최종 홍명보 감독으로 결정했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입니다.

회의록 공개는 홍명보 감독의 요청 이후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홍 감독은 어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가보니 내가 들었던 말과 다른 게 있었다”며 “협회에서 (회의록을) 전체적으로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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