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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풍선 건지려던 초등생 숨져
2024-10-01 18:12 사회

 전남 여수해경 제공

오늘(1일) 오후 2시 6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 해수욕장에서 12살 A양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한 끝에 오후 2시 57분쯤 바닷속에서 A양을 구조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양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던 B(13)양과 C(14)양도 바다에 빠졌지만 한명은 자력으로 탈출했고 다른 한명은 인근 시민이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호자 없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경은 A양이 바다에 빠진 풍선을 잡기 위해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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