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가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개인 핸드폰 제출을 요구했다'는 어도어 직원의 주장에 대해 "어떠한 강압행위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오늘(6일) 입장문을 통해 "얼마 전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이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그러면서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직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해당 직원은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해당 직원은 수 시간 동안 핑계를 대며 노트북 반환을 미루어 오다가, 노트북을 완전 초기화 포맷된 상태로 반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어도어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도어의 한 직원은 "어도어 측이 매니저들에게 개인 핸드폰과 노트북을 요구하며 심지어는 집에 가지 못하게 강제로 사무실에 3시간 이상 붙잡아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