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인원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출입기자단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수사를 위해 오늘 특별수사본부에 군검사 5명을 포함한 총 12명 규모의 인원을 파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이 어제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 장성이 연루된 만큼 군 검찰도 특수본에 합류한 겁니다.
장관 직무를 대리하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어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