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시험 시작 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험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7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논술 시험이 끝난 뒤 문제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리 배부된 시험지를 챗GPT로 문제를 푼 수험생 1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수험생은 시험이 종료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챗GPT를 활용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수험생이 챗GPT를 활용해 제출한 논술 답안은 오답이었고, 불합격 처리된 걸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