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복현 금감원장, 올해도 ‘무관용 원칙’ 고수

2025-02-10 11:11 경제

 업무계획 발표하는 이복현 금감원장(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도 금융권에 '무관용 원칙'으로 금융사고 등을 처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0일) 금융감독원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내부통제 미흡 등에 따른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대형 금융사고·사익추구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며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 및 정착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회복 및 질서확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공정 행위들을 유발하는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내부통제 미흡·윤리 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다수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은 즉각 조사하고 필요시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특정상품 판매량 급증 등 이상징후 포착시 긴급 조사반을 투입해 판매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안정·신뢰·상생·미래·쇄신의 5개 전략목표 아래 14대 핵심과제를 소개했습니다.

이 원장은 "올해는 내수부진 등에 따른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미국 신정부의 정책변화, 연준 금리경로의 불확실성 등이 매우 큰 한 해"라며 복합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