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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여전히 새빨간 거짓말과 궤변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재판장에 앉아있는 얼굴을 보는 것도 고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안에 모든 변론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 초에 탄핵 심판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윤석열 측이 추가 증인을 신청하고 변론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탄핵 심판 지연을 노린 꼼수를 쓰고 있지만 어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모든 망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에 몰려가 심판이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는 등 헌재 흔들기에 열을 올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재를 대놓고 협박하는 것은 헌정질서 부정이자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세력이나 할 짓"이라며 "선을 넘는 행위를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존중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