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한창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중인 헌법재판소로 갑니다.
오늘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3명이 증인이 나오는데요.
대통령에게 국회의원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던 조지호 경찰청장이 뭐라고 하는지가 가장 궁금한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근 기자, 탄핵심판,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헌재는 방금 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한 막바지 신문 중입니다
잠시 뒤부터 조지호 경찰청장이 심판정에 증인으로 나서는데요.
사실상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늘 변론은 밤 9시 전후나 돼야 종료될 전망입니다.
2) 조지호 청장 상대로는 얼마나 심문을 합니까?
답2)
조지호 경찰청장은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인데요.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약 1시간씩 신문을 하고, 헌법재판관이 조 청장을 상대로 궁금한 대목을 직접 질문한 걸로 보입니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6차례 전화통화를 하면서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검찰 수사에서 진술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실제로 조 청장에게 정치인 체포 지시를 내렸는 지를 두고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이질 걸로 보입니다.
3) 탄핵심판 증인신문이 끝나면 남은 절차는 뭔가요?
답3)
오늘 조 청장 증인신문이 끝나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은 마무리됩니다.
추가로 지정된 변론기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일을 지정할 걸로 보입니다.
조 청장 증인신문이 모두 끝나면 이르면 다음주 쯤 최후 변론일을 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후변론 기일이 정해지면 그로부터 약 2주 뒤쯤이면 탄핵심판 선고 날짜도 정해질 걸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