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누구에요?
야당이 가해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장관을 상대로 스무고개를 시작하는데요.
김 장관 잘 넘어갔을까요?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회사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요를 개사해 회장님 찬양 생일 축하 합창 공연을 강요했습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직장 내 괴롭힘 맞죠?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강요는 안 되죠? (자막) 직장 내 괴롭힘 □ 맞다 □ 아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임원을 경호처 차장으로 회사 창립을 경호처 창설로 회장님을 윤석열 대통령으로 바뀌면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회사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요를 개사해 윤석열 대통령 회장님 찬양 생일 축하 합창 공연을 강요했습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경호처 직원들이 윤석열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당사자가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그건 이제 그런 사실관계가 있느냐…
Q2. 김 장관 뭔가 머뭇거리는데요?
하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올라갔습니다 .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윤 대통령이) 복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헌법재판소도 똑바로 해야 됩니다."
요즘 국회 자주 보이는 김 장관, 내일 당정 회의도 먼저 오겠다고 했다네요.
Q3.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본심이요?
이틀 전 실무자 착오라며 삭제했던 SNS글, 사실은 본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이 글입니다.
왜 이렇게 심하게 대하냐, 특정 라디오 프로그램을 저격한 글인데요.
당시엔 실무자 실수라며 1시간 만에 글을 내렸는데, 어제 토론회에 나와 본인은 실은 그 글처럼 생각한다며 인정한거죠.
Q4. 보통 특정 프로그램을 잘 겨냥하진 않는데, 왜 그런 거에요?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이 여야 관계를 이렇게 비유하면서 논란은 시작됩니다.
[박성민 / 정치컨설팅 민 대표 (지난해 8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실과 여당이 야당을 상대하는 관계는 과거에 북한을 상대하는 미국과 한국,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과 비슷해요."
이 발언을 편집해 올린 유튜브 영상에 이 대표 사진 밑에 북한이라고 적시하자, "종북몰이하는 상황이지 않냐"며 불쾌감을 드러낸 겁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과 이준석 의원과의 언론 유착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Q5. 스토리가 길군요?
이준석 의원은 언론 길들이기냐며 맞섰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
"'저거 언론 길들이기 하려는 거 아니냐' 그거에 대한 비판은 예상하지 못했다가 글을 내린 거겠죠."
요즘 언론탓하는게 정치권의 좋지 못한 유행인 것 같습니다.
Q6.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 케이블타이는 왜 가지고 나온 거에요?
계엄 당일 케이블타이는 인원 체포용이 아니라 국회 문 봉쇄용이었다는 707단장의 발언이 거짓말이라면서, 시연에 나섰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김현태 특전사 707단장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김현태 / 특전사 707단장 (지난 6일)]
케이블타이는 문을 봉쇄하려던 것일 뿐, 대인 용도는 아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저걸로 문 잠글 수 있어요?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갖고 와봐요. (부승찬 / 뭐하는 거에요) 이게 당겨지는 거예요. 이렇게. 이걸로 무슨 문을 잠가요.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그만하라고 하면서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하나 더 줘 봐요.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이렇게. 마구잡이로 해도 되냐고요.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줘봐, 하나 더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오늘)]
마이크 끄세요. 마이크 끄세요.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이게 말이 되냐고요 이게.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오늘)]
박선원 의원님, 아니, 의원 품격에 맞게 하세요. 지금 법안과는 전혀 관련 없는
(야당 쪽) 창의적인데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오늘)]
무슨 창의적이야 창의적은
두 사람, 김현태 단장 서로 회유했다면서 공방도 벌였는데요.
안보 챙겨야 할 국방위마저 소란스러운 전쟁터가 된 게 씁쓸합니다. (안보실종)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