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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클릭하다 양대 노총 방문

2025-02-21 19:46 정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반도체법 언급하며 "몰아서 일하기 왜 안 해주냐 하는데 할말이 없었다"고 했죠.

그 발언 이후 주52시간을 무너뜨리는 거냐며 노동계 반발이 거셌습니다.

이 대표 오늘 민노총과 한국노총을 찾아갔는데 거기선 뭐라고 했을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노총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약간 안 반가워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다 오해에 기인한 것이다…."

이 대표는 반도체특별법 토론회에서 주52시간 적용 예외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3일)]
"(근로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예외로 그들이 몰아서 일할 수 있게 해주자. 이걸 왜 안 해주냐라고 하는데 제가 할 말이 없더라고요."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한국노총과 민노총을 잇달아 찾아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많은 분들 우려하고 계시는데, 저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은 명확합니다. 우리 사회가 노동 단축을 향해서 주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우클릭 행보도 해명했습니다.

[이봉현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장]
"귀당의 정책에 대해 현장 노동자들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꾸 우클릭한다고 우리를 누가 자꾸 문제 삼는데…걱정 안 하셔도 된다. 노동 조건 개선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적 과제죠."

한국노총의 노란봉투법 재추진 요구를 받고 즉석에서 수용의 뜻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소마다 말이 바뀌는데 무엇이 진짜 이 대표의 생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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